오랜만에 쓰는 사업일기... 멘토의 필요성

아직도 약해졌던 멘탈이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유튜브에서는 구매대행 시작한 지 2-3달만에 몇천 그리고 1억씩 찍었다는 영상들 보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난 오히려 마진이 떨어지고 있어서 상품은 올리고 있지만 이게 과연 맞는건가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다.
미유럽은 그래도 잘 유지해 가지만 중국은 바닥을 찍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어서
이제 이건 내 실력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서과장님 강의를 들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ㅎㅎ
그동안 서과장님 영상들을 계속 봐와서 궁금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결심을 하고 채팅방 다른 분께도 같이 듣자고 했었다 ㅎㅎㅎㅎ
그러다 매달 하는 실장님께 매출 보고를 하면서 이런 조언을 듣다가
실장님이 안되겠는지 대전으로 한 번 내려오라고 하셨다.

멘토인 실장님은 전에 유튜브에 미국 구매대행 하는 방법을 올려주신 분이고
나는 그 영상들을 보면서 미국 구매대행을 시작했었다.
서실장님 영상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실장님 영상에서는 해외구매대행 상품 리스팅, 소싱, cs하는 방법,, 심지어 하루 루틴과 직원 관리 방법까지 알려주셨다.
그것만 보고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물론 서실장님께 주기적으로 이런저런 조언을 받았지만 어떤 상품 or 카테고리를 올려라 라는 말보다는
방향성에 대한 길잡이를 해주셨다.

암튼 그렇게 실장님과 약속을 잡고 어제 대전에 다녀왔다...
병원에 다녀와야할 것 같다....... 뼈를 많이 맞았다ㅎㅎㅎㅎ
서실장님이 하시는 말씀 틀린 거 하나 없어서 반박도 전혀 하지 못했다.
결론은 욕심부리지 말고 하나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서과장님 강의 수강도 취소하기로 했다.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아니 구매대행을 이정도 했는데 서과장님 강의를 듣는다고? 하시길래
좀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다....
서과장님 강의에 기대고 싶었던걸까 진짜 떠먹여 줬으면 해서 였을까....ㅎㅎㅎ
웃긴게 누가 나한테 물어보면 유튜브 영상에 다 나와있으니 강의가 필요 없다고 하는데
내가 강의를 돈백만원 내고 듣는다니 그것도 웃기긴 하다
소싱하는 방법이나 키워드 찾는 방법.... 그리고 상품 순위 올리는 방법도 유튜브 찾아보면 다 나온다
나도 다른 사람들한테 그렇게 말씀드리는데 내가 그걸 귀찮아서 그냥 강의를 들으려고 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탈이 너무 물렁해졌나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롤모델인 정다르크님 강의 시크릿문서도 진작부터 구독하고 있었으면서 그거 활용할 생각을 못했었다....
시크릿문서에 보면 진짜 엄청난 정보들이 있는데 나는 그 내용들이 국내 위탁이나 수입에만 적용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잘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커머스는 다 같은 시스템이기에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는건데 내가 너무 좁게 생각했다.

대전에서 올라오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타오바오에서 그나마 의류를 잘 팔고 또 알리에서 의류 주문이 들어오는 것을 봤으니까
알리로 의류만 3만개 올려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타오바오는... 귀차니즘을 이기고 다시 키워드 찾아서 소싱 해야지 ㅎㅎㅎ
키워드 찾는 방법은 알지만 이게 지인짜 귀찮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솔직히 제대로 키워드 찾은지가 너무 오래 됐다.
초심 다 어디갔냐;;
다음달부터 직원분 사무실로 출근하시면서 또 급여도 확 올라간다....
진짜 부담이지만 이런 직원분을 또 만날 수 없기에 우리 소중한 직원분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지
매출 많이 올려서 인센티브도 많이 드리고 싶다

대전에 내려가면서 월부 영상을 봤는데
주우이님이 추천해주신 책이다.
지금도 나태해질 것 같은 때 보신다고 한다.
절판된 책이라서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고 있는데 여기서도 뼈를 많이 맞고 있다 ㅎㅎㅎㅎ
난 회복력이 너무 좋아서 금방 아물기에 주기적으로 맞아줘야겠다
2월도 마저 힘내서 열심히 해야지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화이팅!!